[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제조업체와 병원, 학교 중심으로 일상 감염이 지속돼 광주·전남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발생했다.
5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5명이다.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자가 3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44명에 이르렀다. 전남대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환자 1명이 확진돼, 의료진과 병원 종사자, 환자, 보호자 등 14명이 확진됐다.
전남도(지사 김영록)는 7개 시·군에서 확진자 13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고흥 4명, 순천·여수·화순 각 2명, 완도·영암·광양 각 1명이다.
고흥에서는 중·고등학생 3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진자가 17명에 달했다. 완도군 한 마을 대상 전수 검사에서는 김 양식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개천절 연휴 기간 중 광주에서 2일 22명, 3일 13명, 4일 15명 등 총 50명이 확진됐다. 전남은 2일 25명, 3일 13명, 4일 13명 등 모두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