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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파괴·매장 혁신’ 대형마트는 생존경쟁 중 [언박싱]
‘사면초가’에 빠진 대형마트 업계가 가격 경쟁력을 키우고, 먹거리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 심리 악화, 1~2인 가구 증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성장 등 ‘삼중고’에 직면한 상황에서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한 생존 전략에 무게를 싣는 모양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
2024.02.15 10:22
‘유니폼패션’이 뜬다…역전 노리는 스포츠웨어 [언박싱]
고물가 속 소비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이른바 ‘유니폼패션’으로 불리는 블록코어룩을 중심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연초 진행된 동계청소년올림픽, 아시안컵에 이어 여름에 파리올림픽까지 예정된 만큼 스포츠 관련 소비 심리가 회복세를 보여서다. 스포츠 관련 유통업계의 성적표는 좋지 않은 상...
2024.02.14 10:33
서울 이어 부산·충북도...대형마트 평일 휴업 확산되나 [언박싱]
서울, 부산에 이어 충청북도까지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준대규모점포의 의무휴업을 평일로 바꾸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충청북도 음성군은 최근 준대규모점포의 의무휴업을 평일로 전환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진행 중이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준대규모점포 관계...
2024.02.14 10:10
커피 마시고 빵 사먹고…‘카페 대신 편의점 갑니다’ [언박싱]
동네 편의점이 ‘가성비 카페’로 탈바꿈하고 있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커피와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커피 매출은 평균 20~30% 상승했다. 디저트류는 최대 130% 신장했다. 구체적으로 CU에서는 지난해 즉석 원두커피 ‘ge...
2024.02.13 10:31
삼성패션만 웃었다…의류업계는 여전히 ‘한겨울’ [언박싱]
소비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의류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제외한 한섬·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대다수 기업의 체감 온도는 여전히 ‘한겨울’이다. 해외에서 직구하는 패견 거래액이 늘면서 차별화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SI...
2024.02.07 10:43
이마트, 올해 연봉 일부 ‘동결’…부장님 한숨 늘었다는데 [언박싱]
이마트가 올해 부장급 이상의 임금을 동결했다. 이마트가 임금 동결을 결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실적 부진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7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이마트 사측과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임금협약’에 합의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올해 ...
2024.02.07 09:37
산지직송에 신선식품까지…유통사가 SSM에 빠진 이유 [언박싱]
대형마트와 편의점 사이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부활하고 있다. 신선한 야채와 수산물을 비롯해 무인세탁함부터 금 자판기까지 없는 게 없는 동네 백화점으로 거듭나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더프레시는 최근 ‘산지직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GS리테일 통합 애플리케...
2024.02.06 10:12
“점심쿠폰 드립니다”…‘내국인 모시기’ 면세점의 속사정 [언박싱]
“직장인이 평일 오후 12~2시 사이에 면세점 쇼핑을 하면 샌드위치세트 교환권 드립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롯데·현대 등 주요 국내 면세점들은 설 연휴를 맞아 각종 내국인 대상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시내면세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거나 도심 직장인들을 겨냥한 점심쿠폰 행사까지 만들고...
2024.02.05 11:03
편의점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하는 이유? [언박싱]
편의점들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며 충성 고객을 늘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내달부터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고, ‘프렌드(friend)’ 등급의 적립 기준을 변경할 계획이다. 결제 방법과 무관하게 1%를 적립했던 것을 기본 0.5% 적립에 CU 앱 ‘포켓CU’의 CU머니결제, CU간편결제, 잔...
2024.02.05 10:53
설 앞두고 코스트코 ‘파업 조짐’…소비자 “허탕 치면 어쩌나” [언박싱]
“명절 앞두고 식품 사러 코스트코를 갈까 생각했는데 제대로 된 안내도 없고 허탕만 칠까 걱정이 앞섭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40대 워킹맘 황모 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민이 크다. 식혜, 수정과, 냉동전 등 시세 대비 저렴한 코스트코가 파업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황 씨는 &ldq...
2024.0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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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